엑서게임(Exergame)의 아이디어는 늘 매력적입니다. 플레이어가 실제로 몸을 움직이고, 그 움직임이 게임 안에서 의미를 갖는 경험. 문제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움직임을 무엇으로 읽어낼 것인가입니다.
기존 방식의 벽
플레이어의 보행을 게임 입력으로 쓰려고 할 때, 개발팀은 대개 두 가지 선택지 앞에서 멈춥니다.
- 카메라 기반 동작 인식 — 설치 공간과 조명 조건에 민감하고, 플레이어가 카메라 화각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. 프라이버시 이슈도 따라옵니다.
- 웨어러블 센서 — 정확도는 확보되지만 플레이어가 매번 착용해야 합니다. 착용을 잊거나 배터리가 없으면 그날의 플레이는 없습니다.
둘 다 게임을 만들기 전에 하드웨어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콘텐츠에 쓸 리소스가 센서 튜닝으로 흘러갑니다.
다른 접근: 트레드밀이 이미 알고 있는 것
Elegaiter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장비 쪽에서 신호를 얻습니다.
사람이 트레드밀 위에서 발을 디딜 때마다 벨트에 저항이 걸리고, 모터는 이를 이겨내려 순간적으로 전력을 더 끌어옵니다. 즉 걸음마다 전력 소비 파형에 흔적이 남습니다. JAWS 어댑터는 이 전류 패턴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, 분석 엔진이 보행 데이터로 변환합니다.
결과적으로 개발 관점에서 다음이 성립합니다.
-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습니다 — 온보딩 마찰이 사라집니다.
- 카메라도, 조명 조건도 필요 없습니다 — 설치 환경 변수에서 자유롭습니다.
- 전기를 쓰는 트레드밀이면 기종을 가리지 않습니다 — 특정 제조사 장비에 종속되지 않습니다.
SDK로 받을 수 있는 데이터
Elegaiter는 Android(Kotlin)와 iOS 네이티브 SDK를 제공합니다. SDK를 앱에 통합하면 다음과 같은 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.
- 보행 유형 — 걷기와 뛰기의 구분
- 좌우 밸런스 — 왼발·오른발의 상대적 비중
- 케이던스 — 분당 보행 수
- 보행 안정성 — 걸음 간 변동 폭(Median / IQR 기반)
이 값들은 게임 로직에서 그대로 입력 신호로 쓸 수 있는 형태로 전달됩니다.
통합 흐름
- 디바이스 연결 — SDK가 Bluetooth 5.2로 JAWS 어댑터와 페어링합니다.
- 실시간 데이터 수신 — 플레이어가 걷기 시작하면 보행 데이터가 앱으로 전달됩니다.
- 게임 로직 연동 — 수신한 값을 캐릭터 이동·속도·이벤트 트리거 등 원하는 방식으로 매핑합니다.
SDK에는 이 흐름을 실제로 구현해 동작하는 샘플 앱이 함께 제공됩니다. 문서만 보고 처음부터 만드는 대신, 동작하는 코드를 실행해보고 필요한 부분을 자사 프로젝트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.
어떤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요
보행 데이터를 게임 입력으로 볼 때, 몇 가지 매핑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.
- 속도를 진행도로 — 걷기/뛰기 전환을 캐릭터의 이동 속도나 추격 장면의 긴장도로 연결
- 좌우 밸런스를 방향 조작으로 — 좌우 비중의 변화를 레인 이동이나 회피 동작으로 매핑
- 케이던스를 리듬 요소로 — 걸음 리듬을 음악 게임의 박자나 콤보 유지 조건으로 활용
- 안정성을 정확도 지표로 — 걸음의 일관성을 점수·정확도 판정에 반영
트레드밀 보행 데이터를 메타버스 콘텐츠(피지컬 게임, 가상 투어)와 실시간 연동하는 서비스 인터페이스 구조는 HCIK 2023 학술대회 논문을 통해 이미 제안·발표된 바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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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legaiter는 원천기술을 직접 최종 서비스로 만들기보다, 각 분야를 가장 잘 아는 파트너에게 기술을 공급하는 것을 기본 사업전략으로 합니다. 게임·콘텐츠 영역이라면 개발사가 만드는 최종 경험이 우리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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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본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니며, 질병의 진단·치료·치유 또는 예방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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